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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영화 줄거리, 명장면, 흥행기록

by 찌니러브 2024. 10. 4.

코코-포스터


영화 줄거리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미구엘의 가족은 대대로 구두를 만드는 집안인데, 증조할머니가 음악가였던 남편이 가족을 버리고 떠난 이후로 가족들은 음악을 금기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동경하며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합니다. 미구엘은 우연히 에르네스토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기타를 훔쳐 연주하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미구엘은 돌아가신 가족들을 만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꾸는 미구엘에게 그들은 여전히 반대합니다. 미구엘은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 헥터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진실을 밝혀나가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영화의 주요 주제는 가족과 기억입니다.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가족의 중요성과, 과거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헥터는 에르네스토의 동료이자, 미구엘의 진짜 고조할아버지로 밝혀지며, 에르네스토가 헥터의 노래를 훔쳐 유명해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미구엘은 헥터가 잊히지 않도록 그의 딸 코코에게 헥터를 기억하게 하고, 코코가 헥터의 사진을 보존하면서 헥터는 영원히 기억될 수 있게 됩니다. 코코는 가족의 사랑, 기억의 힘, 음악의 가치를 아름답게 그리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삶을 잇는 독특한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명장면

영화 코코의 명장면 중 하나는 미구엘이 할머니 코코에게 헥터의 노래 "Remember Me"를 불러주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핵심 감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으로, 영화의 주제를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영화 후반부,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돌아와 헥터가 진짜 고조할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헥터가 점점 잊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헥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를 기억해야만 하지만, 헥터의 딸이자 미구엘의 증조할머니인 코코는 노인성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고, 미구엘은 코코가 헥터를 기억하도록 돕기 위해 헥터가 어릴 적 코코에게 불러주던 노래 "Remember Me"를 부릅니다. 이 장면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미구엘이 기타를 치며 헥터의 노래를 부르자, 코코는 서서히 아버지 헥터를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지면서, 코코는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찾고 아버지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노래를 통해 가족을 기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기억의 중요성과 사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헥터와 코코의 끈끈한 관계, 그리고 미구엘이 가족을 위해 한 행동은 이 장면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Remember Me"는 단순한 이별의 노래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기억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특히 코코가 아버지 헥터와의 추억을 되살리며 미소를 짓는 순간, 가족을 잃지 않기 위한 미구엘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명장면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기억을 통한 영원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흥행기록

영화 코코는 2017년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 성공을 거두며 디즈니·픽사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코코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멕시코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는데, 개봉 당시 멕시코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죽은 자들의 날'이라는 멕시코의 전통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어, 멕시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코코는 멕시코에서 5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개봉 첫 주부터 역대급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북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해 개봉 첫 주말에 7,1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 해 추수감사절 시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코는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과 주제가상("Remember Me")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음악성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골든 글로브, BAFTA 등 주요 시상식에서도 다수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습니다. 흥행의 비결은 코코가 가족과 기억, 문화적 정체성을 다룬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비주얼, 그리고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멕시코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과 그 표현 방식이 현지 관객들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